[ACLE 기자회견] 울산 노상래 감독 대행, "日 히로시마 조직적으로 강해... 좋은 결과 내겠다"

[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K리그1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한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울산은 21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 임한다.

울산은 청두 룽청(중국)과 1차전을 2-1로 승리, 상하이 선화(중국) 원정에서는 1-1로 비기며 현재 1승 1무로 4위에 올라 있다. 이번에 3위 히로시마(승점4)를 제압하면 선두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경기 하루 전 라한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상래 감독 대행은 "ACLE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잘할 수 있다는 강한 마음을 다지면서 여러 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선수들과 마음을 모아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지난 18일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7경기 무승(3무 4패) 탈출과 함께 9위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히로시마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노상래 감독 대행은 "이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수들과 합심해 상황을 넘겼다. 매 경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우리가 이전에 경험했던 상황보다 앞으로 다가올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는 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히로시마 전력에 관해 "조직적으로 상당히 잘 만들어졌고, 강한 팀이다. 비록 내가 우리팀과 함께한 시간은짧지만, 최대한 조직적으로 맞서 한 번 부딪혀보고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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