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전북현대 원정길에 오르며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 김천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김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역대 최고 성적 도전에 첫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9기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대표이사 이재하)가 전북현대 원정길에 오르며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김천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이번 경기 승리로 역대 최고 성적 도전에 첫발을 내딛음과 동시에 9기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다.
김천은 지난 시즌 3위에 오르며 상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제 '내 기록은 내가 깬다'는 마음가짐이다. 전북전이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곧 전역을 앞둔 9기의 고별전이기 때문. 주장 김승섭을 필두로 'MVP 1순위 후보' 이동경과 '영플레이어 1순위 후보' 이승원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2-1로 승리한 지난달 20일 맞대결에서는 김승섭이 득점, 이동경이 도움을 올리는가 하면 이승원이 MVP에 선정됐다.

향후 최대 변수는 명단 구성이다. 9기 20명이 전역한 뒤로는 20명(10기 13명·11기 7명)밖에 남지 않는다. 선수단 전원이 파이널라운드 두 번째 경기부터 매 경기 명단에 포함돼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FC안양전에는 11기 김인균이 데뷔전을 치렀다. 김인균은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키 패스를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김민규, 박진성도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1기 중 가장 먼저 데뷔한 박태준은 이날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북전에는 더 많은 선수가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합류한 10기의 역할도 크다. 박철우와 이정택은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이미 자리를 잡았다. 박세진과 고재현 역시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다. 전병관이 부상에서 복귀한 점도 호재다. 김천은 9기의 고별전 이후 선임 기수로 거듭나는 10기와 11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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