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일거수일투족에 중국이 상당한 관심을 드러냈다.
- 만일 린가드가 실제로 이적한다면 상업적 영향력 등 리그 수준의 전반적인향상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린가드의 이번 발언은 슈퍼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간의 교류와 평가가 활발해지면서, 슈퍼리그의 매력도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의 일거수일투족에 중국이 상당한 관심을 드러냈다.
FC서울은 22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3차전 상하이 선화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서울은 사실상 기용 가능한 정예 멤버를 내세우며 반드시 승리하겠단 의지를 내비쳤다. 일부 K리그 구단이 리그 일정을 고려해 아시아 대회서 이원화된 스쿼드를 내세운 것과는 대비되는 전략이었다.


서울은 점유율 67%, 슈팅 숫자 21회, 패스 시도 568회 등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주도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떨궜다.
주장 완장을 차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린가드는 제법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나 홀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경기가 종료된 후 취재진 앞에 선 린가드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는 중국 슈퍼리그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는 상하이 선화 선수테세이라에게 중국에서의 생활이 어떤지 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린가드는 상하이 선화의 홈 구장은 아주 멋지고 잔디 상태도 훌륭하며 분위기도 좋다고 칭찬했다. 그는 중국 축구의 환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앞으로 더 알아보고 싶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계속된 질문 세례에 "중국에 올 때마다 팬들의 열정과 존중을 느낀다. 경기장 안팎에서 맨유 시절 내 사진을 들고 응원하는 팬들을 보면 정말 감동적이다. 중국은 정말 멋진 곳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매체는 "린가드가중국으로 이적할 수 있다. 슈퍼리그입장에선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만일 린가드가 실제로 이적한다면 상업적 영향력 등 리그 수준의 전반적인향상 측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린가드의 이번 발언은 슈퍼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간의 교류와 평가가 활발해지면서, 슈퍼리그의 매력도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만약 린가드 같은 월드클래스 경험을 가진 선수가 합류한다면, 리그의 주목도와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시나스포츠, FC서울 SNS, 린가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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