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전망이다.
- 실제로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공백 속에서 래시포드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 그러나 잦은 논란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신뢰를 잃으며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26일(한국시간)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을 추진 중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한 이적을 승인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올 시즌 들어 완벽히 팀에 녹아들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에 힘입어 한지 플릭 감독이 완전 영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구단 또한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데뷔 초반 폭발적인 재능으로 잉글랜드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다. 통산 426경기에서 138골 58도움을 기록하며 수치상으로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지만,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과 사생활 논란, 훈련 태도 문제로 인해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해 애스턴 빌라 임대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훈련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고, 결국 그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자신의 드림 클럽이라 밝혀온 바르셀로나에서 래시포드는 완전히 부활했다. 모든 대회를 합쳐 12경기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플릭 감독이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이는 팀의 부상 악재 속에서 더욱 현실화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공백 속에서 래시포드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선수 본인 역시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며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이적은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기정사실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분명 래시포드는 맨유의 기대주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잦은 논란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신뢰를 잃으며 결국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로의 완전 이적이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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