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FC(PSG)와의 연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 프랑스 르 몽드는 18일(한국시간) PSG와 음바페가미지급 임금 의혹을 놓고 프랑스 노동법원에서 맞붙었다라고 전했다.
- 음바페는 PSG에 부당 대우를 주장하며 미지급 임금을 포함한 손해배상 금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 FC(PSG)와의 연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르 몽드'는 18일(한국시간) "PSG와 음바페가미지급 임금 의혹을 놓고 프랑스 노동법원에서 맞붙었다"라고 전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음바페 측은 PSG 구단에 2억 6천만 유로(약 4,400억 원)를 요구했다.반면 PSG는 음바페에게 4억 4천만 유로(약 7,440억 원)를 내놓으라고 맞불을 놓은 상황이다.

양측의 논쟁은 이미 2년 이상 지속됐다. PSG는 2024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어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던 음바페를 붙잡길 원했다.
이에 음바페를 1군서 빼고 '로프트'(loft) 그룹에 배정하는 강수를 뒀다. 이는 프랑스에서 행정 혹은 징계 등의 사유로 1군과 분리해 고립시키는 관행을 뜻한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PSG를 떠나겠단 뜻을 굽히지 않았고, 2023/24 시즌을 끝낸 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자연스레 양측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벌어지게 됐다. 음바페는 PSG에 부당 대우를 주장하며 미지급 임금을 포함한 손해배상 금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PSG는 음바페가 2023년 7월 알 힐랄로의 이적을 거부하며 발생한 피해액 등을 포함해 거액의 금전적인 손실이 발생했음을 호소하며 맞붙고 있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PSG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단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구단이 근거로 내세운 음바페가 연장 계약 의사가 없단 사실을 숨긴 부분은 인정하나 이 또한 선수 개인의 권리이며 자유 계약으로 이적을 추진하는 것 역시 어색할 게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논쟁을 벌일 수 있는 요소는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음바페가 자유 계약으로 떠날 시 급여가 삭감된단 조항이 유효한지 아닌지란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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