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의 포진 및포메이션 구성 등을 두고소신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가나와 평가전을치른다. 하지만 10월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스리백 전술로 0-5 대패를 겪은 후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현장포커스] 또또또 홍명보 감독, 작심발언 "자꾸 스리백, 포백 말씀하시는데"..."큰 역할 차이 없어" 확고한 철학, '플랜A, B 모두 챙긴다'

스포탈코리아
2025-11-18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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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의 포진 및포메이션 구성 등을 두고소신을 밝혔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가나와 평가전을치른다.
  • 하지만 10월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스리백 전술로 0-5 대패를 겪은 후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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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의 포진 및포메이션 구성 등을 두고소신을 밝혔다. 줄곧 계속되는스리백, 포백과 관련된 논쟁엔비슷한 결의 이야기로 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가나와 평가전을치른다.

물론 친선전성격의 경기지만, 가나 전이 갖는 중요성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먼저 올해 국내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평가전으로돌아선 팬심을 되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또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을 수월하게 만들포트2 확보에 쐐기를 박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외부적인 요소를 차치하고도가나전은 월드컵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홍 감독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파를 총동원해 정예 전력을 실험해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다.

이에 가나와의 경기는 홍 감독의 구체적인 구상을 엿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홍 감독이 들고나올 포메이션이다. 대표팀은 그간 스리백, 포백을 혼용하며 상대에 따라 맞춤 전술을 구사했다.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는 과정에선 포백을 사용했지만, 7월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무대에선 스리백을 활용했다.

본격적인 월드컵 플랜에 돌입했다고 선언한 9월 미국 원정에서 역시 스리백을 택했다. 하지만 10월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스리백 전술로 0-5 대패를 겪은 후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모양새다.

홍 감독은 파라과이전에 앞서 지난달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기자회견서 "자꾸 스리백, 포백 말씀하시는 데"라고 운을 뗀 뒤 "지난 9월부터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10경기 정도포백을 썼다. 동아시안컵 때 3경기는스리백을 썼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리백에 대한 준비와 플랜B를 생각했다. 특히 유럽에 있는 선수들은 9월부터 스리백 전술에서 뛰었다"라며 "브라질전엔우리의 단점이 많이 나왔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것들이다. 물론 예전에도 실수가 있었지만, 그때는 상대 팀이 확실하게 결정짓지 못했다. 그래서 단점들이 가려지는경우가 있었다. 브라질 같은 경우는 다른 레벨의 선수이다. 우리의 실수는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홍 감독은 "지금, 이 시점에서 단점을 찾지 못하면 나중에 월드컵에 가서 문제가 생긴다"라며 평가전을 통해 당면한 여러 과제에 부딪쳐 부족한 점을 발견해 수정하겠단 의지를 확고히 했다.

예고한 것처럼실험은 계속됐다. 홍 감독은 11월 첫 경기인 볼리비아전에선 제법 익숙해진 스리백 대신 포백으로 회귀했다. 이를 두곤 "그간해왔던 포메이션과 달리 해서경기에 나섰다. 거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부분을 짧은 시간에 변형해 소화할 수 있는지 실험했다"라고 설명했다.

플랜A, B 모두를 혼용해서 사용할 의지를 재차밝힌셈이다.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만난 홍 감독은 이번에도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꺼냈다. 스리백, 포백과관련된 질문이 또다시 나오자,"경기에 나설 포메이션은결정했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에 다양성을 더할 생각이다. 여러분들께선 자꾸 스리백, 포백 이야기하시는 데 거기에 따른 선수들의 역할 차이가 크지 않다"라며"우리가 직접적으로 훈련하면서 무언가선수들이 느낄 수 있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요소들이 있다. 가나와의 경기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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