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이 양현준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 아시안게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시즌 첫 라이벌과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 셀틱은 지난 13일 열린 2026/27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에서 레인저스에 0-3으로 완패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셀틱이 양현준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시즌 첫 라이벌과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스코틀랜드매체 '더 스코티시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양현준이 레인저스전에서 셀틱에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그는 한국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 대승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지난 13일 열린 2026/27시즌 스코틀랜드 리그컵 8강에서 레인저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시즌 첫 올드펌 더비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였다.

당시 양현준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미 스코틀랜드를 떠난 상황이었다. 마틴 오닐 감독은 양현준이 빠진 오른쪽 측면에 세바스티안 투네크티를 선발로 내보냈지만, 그는 레인저스를상대로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현준이 대표팀 차출 직전까지 애버딘과 세인트 미렌을 상대로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컸다.
소속팀에서 이어오던 양현준의 상승세는 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한 엄지성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21분 김명준의 쐐기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매체는"셀틱에서의 양현준 부재는 한국에는 이득이 됐다"며 그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 역시 양현준을 그리워하고 있다. 한 팬은 "양현준은 왜 올드펌을 치르고 다음 날 대표팀에 합류하면 안 됐던 건가"라며 아쉬워했다.
다른 팬은 "일요일 경기를 위해 돌아올 수는 없나"라고 농담했고, 또 다른 팬은 "빨리 돌아와"라며 그의 조속한 복귀를 바랐다.
사진=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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