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물론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기자 루벤 우리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강인의 팀 내 적응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가 이강인을 사랑한다, 마치 곰돌이 인형 같아" LEE, 경기장 넘어 라커룸까지 접수..."최근 영입생 중 이런 선수 없었어"

스포탈코리아
2026-09-25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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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물론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기자 루벤 우리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강인의 팀 내 적응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 특히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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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입단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물론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기자 루벤 우리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강인의 팀 내 적응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우리아는 먼저 "아틀레티코에는 그동안 캐릭터가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시메오네가 선수 영입 과정에서 요구했던 부분 중 하나도 바로 그런 것이었다"며 "휼만과 바에나, 쿠티 로메로는 모두 캐릭터가 강한 선수들이다. 이강인 역시 지금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캐릭터가 있는 선수다. 투쟁심이 있고 싸울 줄 아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도 비슷한 사례다. 우승팀에 있었지만 선발이 아니었거나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한 상황에서 이곳으로 왔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커리어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서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아는 "이건 이제 의견이 아니다. 정보다"라고 강조한 뒤 "시메오네는 현재 팀이 가고 있는 방향과 훈련 과정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히 쿠티가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주는 것과 이강인이 팀 전체에 주고 있는 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존재감은 경기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라커룸에서도 빠르게 동료들과 어울리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아는 "이강인은 처음부터 모든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 마치 '테디베어' 같은 존재다. 모두가 그를 좋아하고, 모두가 그를 아낀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어떤 사람들은 과거 그리즈만이 라커룸에서 담당했던 '즐거움을 주는 역할'을 지금 이강인이 조금씩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페셔널한 태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우리아는 이강인을 두고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선수이고 정말 뛰어난 프로페셔널"이라고 표현했다.

우리아는 남미 선수들이 즐겨 마시는 마테차까지 언급하며 "이강인이 이제 마테까지 마시는 것 같다. 아마 평생 마셔보지 않았을 텐데, '이 친구(훌리안 알바레스)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내가 마테까지 마셔야 한다면 하겠다'는 느낌"이라고 농담을 섞어 두 선수의 가까운 관계를 설명했다.

이강인의 적응 속도에 대해서도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생 가운데 이강인처럼 이렇게 잘 팀에 들어온 선수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어 "내가 말하는 것은 모든 부분이다. 타이밍과 행동 방식, 어떻게 행동하는지, 팀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훈련에 임하는 자세, 인터뷰에서 하는 말, 팬들을 대하는 모습까지 전부 그렇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인해 팀 내에서 다소 겉도는 모습을 보였던 알바레스마저 이강인과 함께 있을 때는 활짝 웃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아는 최근 알바레스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그가 '라커룸에서 누구와 있을 때 가장 많이 웃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강인을 꼽았다고 전했다.

예상 밖의 답변에 진행자가 놀라자 알바레스는 "그래, 그래.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전부터 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아틀레티코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 경기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그는 과거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보여줬던 특유의 '인싸 기질'을 아틀레티코에서도 어김없이 발휘하고 있는 모양이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Pea Atl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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