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독일 대표팀이 출범 하자마자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 독일 매체 BR24는 28일(한국시간) 그리스에 0-1로 패한 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 독일은 28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2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의 독일 대표팀이 출범 하자마자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독일 매체 'BR24'는 28일(한국시간) "그리스에 0-1로 패한 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독일 대표팀 선수들이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해외 언론 역시 클롭 감독과 독일 대표팀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28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2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클롭 감독에게는 독일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첫 패배였다. 독일은 클롭 체제에서 첫 경기 네덜란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데 이어 그리스를 상대로 패배하며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더욱 충격적인 점은 독일이 그리스에 패한 것이 역사상 처음이었다는 사실이다. 독일은 이전까지 그리스와의 10차례 맞대결에서 7승 3무를 기록하며 한 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독일은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그리스의 수비진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공격 전개 역시 단조로웠고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도 많지 않았다.
이에 독일의 레전드 슈바인슈타이거도 강한 비판을 내놨다.

현재 독일 공영방송'ARD'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슈바인슈타이거는 경기 후 "우리는 더 이상 강팀이 아니다. 이제 평범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직격했다.
클롭 감독 역시 패배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 후 ARD와의 인터뷰에서 "이것도 과정의 일부다. 선발 명단과 선수 구성, 많은 교체까지 모든 것이 100% 내 책임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함께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상대를 만났고 새롭게 구성된 선수들이 함께 뛰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깊게 내려앉은 그리스를 완전히 무너뜨리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했다"면서도 "그래도 이런 경기는 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해외 언론의 반응도 냉정했다. 스페인 '아스'는 이번 패배를 두고 "클롭의 그리스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마르카' 역시 "클롭도 독일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독일의 경기를 "극도로 실망스러운 밤"이라고 표현했고, 프랑스 '르 피가로'는 클롭 체제의 출발을 두고 "출발 실패"라고 평가했다.
스위스 '블릭' 역시 클롭 감독이 "불명예스러운 출발"을 했다고 지적했다.
물론 클롭 감독에게는 곧바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가 찾아온다. 독일은 세르비아와 맞붙은 뒤 다시 그리스를 상대한다. 부임 후 첫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클롭 감독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independen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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