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호가 출항 후 단 2경기 만에 가라앉았다. 모레노 임시 사령탑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시종일관 흔들렸다.

[현장목소리] 4-4-2 질문에 발끈 韓 모레노 감독, "난 특정 포메이션 고집하는 감독 아냐"..."상대에 맞춰 다르게 대응, 단 원칙과 철학은 유지"

스포탈코리아
2026-09-29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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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베르트 모레노호가 출항 후 단 2경기 만에 가라앉았다.
  • 모레노 임시 사령탑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했다.
  • 이날 대표팀은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시종일관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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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참패다. 로베르트 모레노호가 출항 후 단 2경기 만에 가라앉았다.

모레노 임시 사령탑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대표팀은 내리 4골을 허용하며 시종일관 흔들렸다. 경기막바지 터진 손흥민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는면했지만, 에콰도르전 3-0승리 후 훈훈했던분위기엔 제동이 걸렸다.

경기 후 모레노 감독은"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건 팬 여러분을 향한사과다. 경기장을 가득 메워주셨는데죄송하다. 팬들은이런 결과를 안아야할 이유가 없었다. 우루과이엔 축하해주고 싶다. 상대는 슈팅을 많이 하지 못했고, 점유율도 더 낮았지만, 4골을 넣었다"라며 "조금 더 분석하고, 수정해야 할 것 같다. 후반전만 놓고 보면 1대1이었다. 몇 차례 승부처에서 득점했다면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그렇게까지 완벽했던 것도 아니고, 오늘이 그렇게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이런 결과가 또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칠 거다. 경기를 분석하고, 잘했던 것과 부족했던 걸 살필 계획이다. 특히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살필 생각이다. 불과 4일 후에 베네수엘라와 경기가 있고, 이는 좋지 못한 기분을 털어낼 기회이다. 오늘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뒤보다더 큰 의지로, 선수단과 본래 분위기를 회복하고자 노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에콰도르전과 비교해우루과이 전엔어떤 게 달랐는지 등에 관해 묻자, "기본적으로 전술적인 조종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전반전에 진행한 경기방식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그걸 조금 늦게 파악했고, 점수가 벌어진 이후였다.선수단에 도움을 주고자,운영법을 바꿨다"라며"그래도 새롭게 투입했던 선수들이 우리가 요구했던 걸 잘 수행했다고 생각한다. 가정이긴 하겠지만, 한 점을 이르게잡았다면 동점 혹은 역전도 낼 수 있었다. 팬들을 위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만,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축구에선이런 날도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기자회견 도중 앞으로도 플랜 A로 예고했던 4-4-2 포메이션 등을 유지할지 등과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모레노 감독은 "나는 특정포메이션을 고집하는 감독이 아니다. 상대에 맞춰 다르게 대응할 생각이다. 항상 우리가 우위에 있을 순 없다. 수세에 몰린다면 그것에 맞게 조정이 필요하다. 실제로, 오늘 경기 공격에선 4-4-2로 움직인다고 볼 수 없었다. 난이걸 엄격하게 고집하지 않는다. 하지만우리 축구 원칙과 철학은 유지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 올 때마다 바꾼다면 선수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레노 감독은끝으로, "감독과 선수들이 알아가는 중이고, 선수들이 전달하는 전술적 개념을 얼마나 받아들이는지 알아갈 가장 중요한 기회가 실전이다. 오늘 투입된 새로운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이들을 소집한 건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표팀 감독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다가올 경기를 치러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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