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5세 특급 유망주 JJ 가브리엘의 이적 요청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맨유에 팀을 떠나려는 가브리엘을 상대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맨유가 15세 어린 선수에게 휘둘리는 모습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5세 특급 유망주 JJ 가브리엘의 이적 요청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맨유에 팀을 떠나려는 가브리엘을 상대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은 현재 맨유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구단내부에서는 가브리엘이 등록 말소를 요청한 뒤 더 이상 구단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생인 가브리엘은 첼시, 아스널, 웨스트햄 유스 시스템을 거쳐 2022년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유튜브 영상으로 주목받아 '키드 메시' 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아직 16세도 되지 않았지만 믿기지 않는 테크닉, 시야, 결정력을 갖춰 이미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가브리엘의 에이전트 알리 바라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 일정까지 잡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퍼디난드가 작심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맨유가 15세 어린 선수에게 휘둘리는 모습으로 비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맨유는 끝까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일이 어떤 식으로 끝나든 이후 다른 어린 선수들이 이를 선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축구 클럽으로서 이런 상황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가브리엘을 비난하거나 현재 상황을 하나하나 따져볼 생각은 없다. 가브리엘과 그의 가족이 왜 떠나기를 요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내가 모두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고 선수 개인을 향한 비난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가브리엘의 잠재력만큼은 높게 평가했다. 그는 "정말 놀랍다. 이 선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직접 경기와 훈련을 봤고, 수년간 그를 지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었다"며 "이 선수가 정상급 무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규정상 가브리엘의 등록 말소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선수 등록 기간 중 등록을 취소하려면 구단과 선수, 부모 또는 보호자 등 모든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가브리엘 측은 이미 새로운 행선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에서 맨유와 관련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가 일부를 다시 게시하면서 결별 가능성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맨유 역시 가브리엘이 팀을 떠날 상황에 대비해 또 다른 유망주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과 선수의 입장 차이가 큰 상황에서 이번 이적 사가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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