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을 무단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국가대표팀 캠프를 떠난 사건으로 포르투갈축구협회(FPF)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이 결국 징계 문제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끝내 출전 정지!' 감독과 충돌→무단 이탈 후폭풍...최대 6개월 징계 위기 "자동으로 적용"

스포탈코리아
2026-10-10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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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르투갈 대표팀을 무단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놓였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국가대표팀 캠프를 떠난 사건으로 포르투갈축구협회(FPF)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
  •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이 결국 징계 문제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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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을 무단 이탈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출전 정지 징계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국가대표팀 캠프를 떠난 사건으로 포르투갈축구협회(FPF)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조치를 받았다.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이 결국 징계 문제로 번졌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A매치 기간 제주스 감독과 갈등을 빚은 끝에 대표팀 동료들을 남겨두고 캠프를 떠났다. 이에 FPF규정에 따른 잠정 출전 정지 조치가 자동으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징계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FPF징계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호날두의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규정상 가능한 출전 정지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다. 만약 1개월이 넘어간다면호날두는 오는 11월 덴마크,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연전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미국 'ESPN'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전했다.

징계위원회 역시 호날두가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한 사실 등 정상참작 사유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의 시작은 지난달 27일 열린 노르웨이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였다. 당시 호날두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스 감독이 출전을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스 감독은 나에게 준비하라고 했다. 30분 정도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봤지만 끝내 출전하라는 지시를 받지 못했다. 감독은 나와의 약속을 어겼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제주스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폭로했다.

이후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지만 호날두는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하며 골을 넣고 있다면 어떤 징계가 내려지든 그 기간을 마친 뒤 다시 대표팀에서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지금까지 늘 그래왔듯이 조국을 위해 경쟁하고 승리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호날두의 최종 징계 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징계의 수위에 따라오는 11월 대표팀 복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 유로풋,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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