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한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정황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관중의 행동을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사건은 이날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LA 갤럭시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이후 발생했다.

'충격 사건' 손흥민, '또또또' 인종차별적 모욕 피해...관중석에서 계속된 '니하오' 팬들은 구단에 강력한 조치 촉구

스포탈코리아
2026-10-27 오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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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한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정황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논란이 일고 있다.
  • 미국 뉴욕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관중의 행동을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 사건은 이날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LA 갤럭시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이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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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손흥민이 한 관중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정황이 담긴 영상이 퍼지며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6일(한국시간)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관중의 행동을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사건은 이날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LA 갤럭시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 이후 발생했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때 LAFC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이 손흥민을 향해 "니하오"라고 여러 차례 외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을 공개한 이는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경기장을 돌던 중남성이 대놓고 "니하오"를 반복했다고 설명하며 MLS에서 이런 행동이 용인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니하오'는 중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다. 그러나 한국인손흥민에게 이를 반복적으로 외친 행동은 아시아인을 모두 중국인으로 간주하는 인종차별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기 충분하다.

현장 보안요원에게 관련 사실이 전달됐지만,이미 관중석을 떠난 뒤여서 즉각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이 남성이 평소에도 경기장을 찾는 시즌권 보유자라는 주장과 함께 LAFC 구단에 시즌권 취소 및 경기장 출입 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구단의 공식 입장이나 구체적인 후속 조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도 여러 차례 인종차별을 겪었던 사실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한 바 있으며, 잉글랜드에서 뛰던 시기에도 여러 차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2018년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영국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2023년에는 크리스털팰리스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해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다. 또한 토트넘 동료였던 로드리고 벤탕쿠르 역시 방송에서 손흥민을 언급하며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취지의 인터뷰로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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