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선수 모두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지 매체의 예상 선발 명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 아틀레티코와뮌헨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 소집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코리안 더비 성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에서 한국 축구의 기둥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을까. 두 선수 모두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현지 매체의 예상 선발 명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아틀레티코와뮌헨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페인과 독일을 대표하는 두 명문 구단 모두 올 시즌 매서운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 9승 1무 1패(승점 28)를 거두며 선두 FC 바르셀로나(10승 1패·승점 30)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정팀 뮌헨 역시 자타공인 독일 최강자답게 분데스리가 개막 후 8경기 무패 행진(5승 3무·승점 18)을 내달리며1위 자리를수성중이다.
특히 두 구단 모두 코리안리거가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팬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에 입성한 이강인은 빠르게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올 시즌 1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 역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올 시즌 뮌헨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되찾으며 9경기에 나서 철벽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 소집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면서 '코리안 더비' 성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 결전을 앞두고 양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수비진에는 요시프 스타니시치-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드 라이머를배치했다.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주아 키미히가 호흡을 맞추고, 2선에는 알폰소 데이비스-내서니엘 브라운-마이클 올리세가 출격해최전방 원톱 해리 케인을 지원 사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서 긍정적인 점은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요나탄 타를 밀어내고선발 출전이 점쳐진 것.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이 예상됐다.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키고, 마르크 푸빌-로뱅 르 노르망-다비드 한츠코-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수비진을 꾸린다. 미드필더진에는 줄리아노 시메오네-파블로 바리오스-마르코스 요렌테-알렉스 바에나가 포진하며, 최전방 투톱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조너선 데이비드가 이름을 올렸다.
예상 베스트11 명단에서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이강인이 올 시즌 시메오네 감독의 두터운 신임 속에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던 만큼 선발 혹은 교체로 출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도데포르티보' 역시"남은 공격수 한 자리를 두고는 이강인과데이비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물론 이런 빅매치에서 종종 깜짝 카드를 꺼내 드는 시메오네 감독의 성향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이강인의 선발 출격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도데포르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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