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포르투갈은 18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19일 오후 알 샤하니야에서 월드컵 공식 첫 훈련에 돌입했다.
- 미디어를 위해 이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의 프로필과 정보가 담긴 FPF360 가이드북을 제공했다.
- 객관적 전력이 우세일지라도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스포탈코리아=카타르(도하)] 이현민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대한민국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포르투갈은 18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19일 오후 알 샤하니야에서 월드컵 공식 첫 훈련에 돌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베테랑 수비수 페페,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도 실바, 주앙 펠릭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반영해주듯 수 백 명의 취재진이 몰려 훈련장 입구가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전에 공지한대로 포르투갈은 15분 동안 훈련을 공개했다. 볼 터치와 패스 게임 위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후 포르투갈 언론 담당관은 미디어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각국에서 몰린 취재진들을 일일이 응대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적인 팀답게 준비도 철저했다. 미디어를 위해 이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의 프로필과 정보가 담긴 FPF360 가이드북을 제공했다. 선수들의 기록은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의 축구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포르투갈에서 직접 공수해온 에그타르트 시식을 권했고, 편의를 위한 커피 머신도 있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에 관한 분석도 가이드북에 있었다. 언론 담당관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선수가 대한민국의 핵심 인물로 지목, 개인 평가가 수록됐다”고 전했다.
분석 내용을 살펴보니, “이 아시아 팀은 국게적인 스타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 선수가 가장 눈에 띈다. 객관성, 드리블의 퀄리티, 훌륭한 득점 본능을 지녔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미 한국팀에서 구세주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수비수는 스피드, 판단력, 대인마크, 인터셉트, 패스 등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다”면서, “벤투호에서 주목받을만한 또 다른 이름은 울버햄튼의 황희찬이다. 그는 최근에 많은 골을 넣지 못했으나 팀에 무수한 자원을 제공하는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라고 평가했다.
조 1위, 나아가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 객관적 전력이 우세일지라도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안중에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포르투갈은 18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19일 오후 알 샤하니야에서 월드컵 공식 첫 훈련에 돌입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베테랑 수비수 페페,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도 실바, 주앙 펠릭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반영해주듯 수 백 명의 취재진이 몰려 훈련장 입구가 마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전에 공지한대로 포르투갈은 15분 동안 훈련을 공개했다. 볼 터치와 패스 게임 위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후 포르투갈 언론 담당관은 미디어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각국에서 몰린 취재진들을 일일이 응대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세계적인 팀답게 준비도 철저했다. 미디어를 위해 이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의 프로필과 정보가 담긴 FPF360 가이드북을 제공했다. 선수들의 기록은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의 축구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포르투갈에서 직접 공수해온 에그타르트 시식을 권했고, 편의를 위한 커피 머신도 있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편성된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에 관한 분석도 가이드북에 있었다. 언론 담당관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 선수가 대한민국의 핵심 인물로 지목, 개인 평가가 수록됐다”고 전했다.
분석 내용을 살펴보니, “이 아시아 팀은 국게적인 스타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 선수가 가장 눈에 띈다. 객관성, 드리블의 퀄리티, 훌륭한 득점 본능을 지녔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미 한국팀에서 구세주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수비수는 스피드, 판단력, 대인마크, 인터셉트, 패스 등으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다”면서, “벤투호에서 주목받을만한 또 다른 이름은 울버햄튼의 황희찬이다. 그는 최근에 많은 골을 넣지 못했으나 팀에 무수한 자원을 제공하는 지칠 줄 모르는 일꾼”이라고 평가했다.
조 1위, 나아가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 객관적 전력이 우세일지라도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은 안중에 있다.
사진=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