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었고, 1무 1패인 한국은 포르투갈전 승리해야 16강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퇴장 2명에 박지성에게 실점하며 0-1 패배와 함께 16강 탈락 수모를 겪었다.

20년 전 악몽 못 잊은 포르투갈, “벤투 은퇴 시킨 한국전 패”

스포탈코리아
2022-12-01 오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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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 포르투갈은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었고, 1무 1패인 한국은 포르투갈전 승리해야 16강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 퇴장 2명에 박지성에게 실점하며 0-1 패배와 함께 16강 탈락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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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년 만에 월드컵 최종전에서 대한민국과 만나는 포르투갈이 그 날의 악몽을 잊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포르투갈은 2승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었고, 1무 1패인 한국은 포르투갈전 승리해야 16강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20년 전 승리 재연을 꿈꾸며 기적을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한국전을 벼르고 있다. 20년 전 당한 아픔이 여전하다. 포르투갈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1승 1패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으로 갈 수 있었다. 퇴장 2명에 박지성에게 실점하며 0-1 패배와 함께 16강 탈락 수모를 겪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20년 전 한국전 패배는 수많은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들의 은퇴를 앞당겼다. 파울루 벤투도 그 중 포함되어 있다”라며 당시 얼마 충격이 컸음을 강조했다.

당시 선수로 뛰던 벤투는 한국 감독이 되어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가나전 퇴장으로 포르투갈전 지휘할 수 없다.

20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의 운명이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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