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으로 분류된 후 측면이 아닌 처진 공격수 자리에 배치됐다.
- 황희찬이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또 처진 공격수로 출격할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황희찬이 또 처진 공격수로 출전할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18일 대전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후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가벼운 런닝으로 워밍업을 마친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위치 선정이었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을 묶은 후 상대의 볼 위치에 따라 변화는 정확하고 효율적인 위치 선정을 짚는 훈련이었다.
상대가 볼을 소유한 위치에 따른 봉쇄, 차단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습득하려는 훈련으로 보였다.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돌격 대장 황희찬이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으로 분류된 후 측면이 아닌 처진 공격수 자리에 배치됐다.
황희찬은 처진 공격수로 페루와의 경기에 출전해 골문을 두드리면서 득점 작업에 열중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황희찬의 움직임은 후반에 빛을 발했다. 처진 공격수 자리에서 측면으로 위치를 이동한 후 저돌적인 돌파와 크로스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위치가 다시 조정될 수 있지만, 황희찬은 측면이 아닌 처진 공격수 자리에서 훈련에 임했다.
돌격 대장 황희찬을 처진 공격수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클린스만 감독의 장기적인 플랜이 있는 걸까?
황희찬이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또 처진 공격수로 출격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