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이하 대표팀은 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이날 4-4-2 전형의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출전한 정우영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쿠웨이트의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분데스리거는 클래스가 다르네! ‘해트트릭 작렬’ 정우영, 황선홍호 에이스 증명

스포탈코리아
2023-09-20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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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이하 대표팀은 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 이날 4-4-2 전형의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출전한 정우영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쿠웨이트의 기선을 제압했다.
  •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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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정우영(23, 슈투트가르트)이 첫 경기부터 분데스리거의 위엄을 과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세이하 대표팀은 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우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이다. 태국과 바레인이 1-1로 비긴 가운데 한국은 대승으로 조 1위에 올라서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승리의 중심에는 정우영이 있었다. 이날 4-4-2 전형의 왼쪽 측면 윙어로 선발출전한 정우영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쿠웨이트의 기선을 제압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지자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 불태웠다. 전반 19분 조영욱, 전반 44분 백승호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도 정우영이었다. 전반 종료직전 정우영은 왼쪽 측면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확한 슈팅까지 쿠웨이트와의 격차를 4점 차이까지 벌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3분 조영욱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튕겨 나왔다. 정우영은 침착하게 재차 슈팅에 성공하면서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정우영이 후반전에도 공격의 포문을 열자 득점이 연이어 쏟아졌다. 엄원상부터 조영욱, 박재용, 안재준까지 대량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우영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 지난 2018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은 한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예상대로 분데스리거의 클래스는 달랐다. 측면을 흔들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직접 공격의 마침표까지 찍을 수 있는 정우영의 공격력은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였다.

이제 정우영은 다음 경기를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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