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오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노이FC(베트남)와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최근 K리그1에서 9경기 무패행진(5승4무)을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ACL에서도 승리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기동 감독 필승다짐 “이기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준비…첫 단추 잘 끼우겠다”

골닷컴
2023-09-20 오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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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오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노이FC(베트남)와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 포항은 최근 K리그1에서 9경기 무패행진(5승4무)을 달리고 있다.
  • 이런 가운데 ACL에서도 승리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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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경기를 이기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준비했다.”

김기동 포항스틸러스 감독은 오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노이FC(베트남)와의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포항은 최근 K리그1에서 9경기 무패행진(5승4무)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2연승이다. 상승세 분위기 속에 선두 울산현대와 승점 차를 6으로 좁히면서 역전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ACL에서도 승리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ACL은 모든 팀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며 “이번에 포항이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ACL에서 좋은 결과를 냈던 기억이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워서 올해도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2016년 ACL 플레이오프(PO)에서 포항이 상대해봤던 팀으로 알고 있다. 그 당시에는 팀 이름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베트남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알고 있다. 영상으로 체크를 했다. 빠른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올해 초 하노이에서 동계훈련을 다녀오는 등 익숙하다. 김 감독은 “하노이에서 한국의 프로팀이 전지훈련을 한 것은 우리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어제 호텔로 가면서 익숙했던 길들이 보였다. 원정 갔다가 홈에 돌아온 기분이었다”며 “선견지명이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곳에 와서 경기하는 것보다는 익숙한 곳에서 경기하는 게 아무래도 선수들도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2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고영준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돼 경기를 뛰지 못한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다. 기술적이다.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도 “포항은 한 선수가 빠졌다고 흔들리는 팀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메꾸어주면서 현재 위치까지 왔다. 아쉬움은 있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에서 활약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경기를 이기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이번 하노이전을 준비했다. 원정이라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준비만 잘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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