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차전 상대인 이라크에 대해서는 지난번 상대와 다르게 높이와 스피드가 무기인 팀이다. 일본은 이라크전 승리가 절실하다.

“이강인 멀티골? 골 넣는 선수 아닌데 놀랍다” 日 쿠보, 경기 앞두고 ‘절친’ 활약에 자극받았다

스포탈코리아
2024-01-19 오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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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일본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2차전 상대인 이라크에 대해서는 지난번 상대와 다르게 높이와 스피드가 무기인 팀이다.
  • 일본은 이라크전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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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 선수 쿠보 타케후사가 이강인의 활약에 자극을 받았다.

일본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쿠보는 “조금 피곤하다. 연습이 너무 힘들었다”라며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2차전 상대인 이라크에 대해서는 “지난번 상대와 다르게 높이와 스피드가 무기인 팀이다. 1차전과는 다른 느낌일 것 같지만, 그 부분은 팀으로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수비가 끈질기고 역습이 빠르다. 공을 잡았을 때도 마음먹으면 가는데 망설임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라크전 승리가 절실하다. D조에선 일본과 이라크가 1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두 팀 모두 1차전에서 승리했고, 3차전에선 상대적 약체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각각 상대한다. 2차전 승자가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이 높다.



일본 내부에선 이라크를 지난 11월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상대했던 시리아와 비슷한 스타일로 평가하고 있다. 당시 쿠보는 선제골을 넣으며 일본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득점을 하는 쪽이 이긴다. 먼저 득점하는 것, 그 이상은 없다”라고 답했다.

만약 쿠보가 출전한다면 이라크가 그에게 전담 수비수를 붙일 가능성도 있다. 그는 “나에게 수비가 많이 붙으면 다른 선수들이 자유로워진다. 측면이나 2선에서 움직임이 나올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쉬운 게임이 될 것”이라고 대응 방법에 대해 밝혔다.

한편 쿠보는 ‘절친’ 이강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선수는 공통점이 많다. 어린 나이부터 스페인에 진출해 경험을 쌓았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강인은 지난 1차전 바레인과 경기 당시 멀티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쿠보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쿠보는 “(이강인이) 골을 넣는 타입이 아님에도 두 골을 넣었다는 게 놀랍다. 일본 대표팀 동료는 아니지만, 유럽에서 뛰는 친한 선수라는 비슷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쿠보는 이라크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쿠보가 출전할 수도 있지만 1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미나미노 타쿠미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 다만 비장의 카드로 언젠가 투입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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