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이(일본명 다니 다이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일본은 8일(한국시간) 사우다아라비아 타이프에서 열린 대회 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베트트넘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다니가 일본 U-17 팀의 공격수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이(일본명 다니 다이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사우다아라비아 타이프에서 열린 대회 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베트트넘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 전반 13분 터진 요시다 미나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내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일본은 B조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으나 조기 8강 진출엔 실패했다.


해당 경기는 국내에서 상당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다니가 일본 U-17 팀의 공격수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니는 과거 K리그1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인 오산중에서 성장해 일본 J리그 소속 사간 도스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자 신분이다. 아직 만 17세로 양국 가운데 어느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 뛰어도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는 상황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A대표급 선수가 되었다는 가정 아래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단 이야기다.

다만 다니는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대표팀에서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U-17 이시안 컵 예선 네팔과의 경기에선 홀로 4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증명했고 몽골, 카타르를 상대로도 각 한 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얻었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선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히로야마 노조미 감독은 1, 2차전 다니를 대신해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 요시다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요시다가 앞선 두 경기에서 세 골을 터트렸기에 기회를 얻긴 쉽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두 국가가 모두 조별 리그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다니가 아버지의 국가인 한국과 적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현재 조별 리그 최대 성적이 조 2위다. 만일 일본이 B조 1위로 8강에 오를 경우 두 국가는 준결승에서 만난다. 또한 2위로 조별 리그를 마칠 경우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사진=김정민 SNS, 뉴스1, 사간도스 SNS 캡처, 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8일(한국시간) 사우다아라비아 타이프에서 열린 대회 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베트트넘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 전반 13분 터진 요시다 미나노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내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일본은 B조 1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으나 조기 8강 진출엔 실패했다.


해당 경기는 국내에서 상당한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다니가 일본 U-17 팀의 공격수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니는 과거 K리그1 FC서울 산하 유소년 팀인 오산중에서 성장해 일본 J리그 소속 사간 도스 유소년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자 신분이다. 아직 만 17세로 양국 가운데 어느 대표팀에도 뽑힐 수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 뛰어도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는 상황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A대표급 선수가 되었다는 가정 아래 모든 선택지가 열려 있단 이야기다.

다만 다니는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대표팀에서도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U-17 이시안 컵 예선 네팔과의 경기에선 홀로 4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증명했고 몽골, 카타르를 상대로도 각 한 골을 기록하며 주목을 얻었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선 두 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고 있다. 히로야마 노조미 감독은 1, 2차전 다니를 대신해 가시마 앤틀러스 소속 요시다를 주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요시다가 앞선 두 경기에서 세 골을 터트렸기에 기회를 얻긴 쉽지 않을 수 있다.
한편 두 국가가 모두 조별 리그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다니가 아버지의 국가인 한국과 적으로 맞붙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현재 조별 리그 최대 성적이 조 2위다. 만일 일본이 B조 1위로 8강에 오를 경우 두 국가는 준결승에서 만난다. 또한 2위로 조별 리그를 마칠 경우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사진=김정민 SNS, 뉴스1, 사간도스 SNS 캡처, 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