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수적 열세와 광주FC의 공세 속에서도 선방쇼를 펼친 황인재를 칭찬했다 포항은 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원정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 결국, 무실점과 함께 0-0 무승부로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주전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남은 건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뿐이다.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수적 열세와 광주FC의 공세 속에서도 선방쇼를 펼친 황인재를 칭찬했다
포항은 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원정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포항은 목표를 다 이룬 상태였지만, 광주전은 진땀을 뺐다. 전반 9분 이호재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광주의 맹공세에 대패 위기를 맞았다.
주전 골키퍼 황인재가 위기의 포항을 구해냈다. 그는 전반 막판부터 이어진 광주의 날카로운 슈팅들은 연이어 막아냈다. 결국, 무실점과 함께 0-0 무승부로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기동 감독은 “올해 결과를 좋게 낸 건 강현무가 군대가면서 걱정이 컸다. 동계 훈련에 열심히 해서 감각과 자신감이 올랐다. 인재가 잘해줬기에 가능했다. 오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조현우 보는 것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황인재는 올 시즌 군 복무 중인 강현무(김천상무)의 공백을 잘 메우면서 포항의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이미 목표를 다 이룬 포항은 이번 광주전, 우한 산전과 ACL 최종전까지 동기부여는 없다. 주전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남은 건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뿐이다. 화수분 축구로 유명한 포항은 이번 광주전을 젊은 선수들의 성장 기회로 삼으려 한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다음 시즌 많은 활약을 해줘야 하기에 자신감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라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광주전 경기 소감은?
K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광주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도 그런 경기를 준비했는데, 이른 시간 퇴장 당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할 수 있는 부분을 주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고맙다. 비겼지만, 이 경기에서 얻은 것도 있어 만족한다.
-황인재를 칭찬하자면?
올해 결과를 좋게 낸 건 강현무가 군대가면서 걱정이 컸다. 동계 훈련에 열심히 해서 감각과 자신감이 올랐다. 인재가 잘해줬기에 가능했다. 오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조현우 보는 것 같았다. 인재가 올해가 잘해줬기에 먼저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현무가 돌아오더라도 경쟁해야 한다. 선수가 컨디션이 좋고,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나서는 게 맞다.
-광주를 평가하자면?
센세이션 하는 축구를 하면서 좋은 위치까지 갔다. 가끔 이정효 감독과 소통한다. 광주 같은 팀이 있어야 한다. 그런 축구가 나와야 K리그가 발전한다.
-퇴장 당한 이호재가 무엇을 배울까?
순간 판단에 의해 상황이 발생한다. 의욕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다. 다시는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동료들에게 눈물 흘리며 미안했다. 호재도 올 시즌 많이 성장했다. 오늘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 시즌 만족하나?
만족한다. 2% 부족했지만, 창단 50주년에 뭔가 하고 싶었다. 경기와 훈련하면서 제시한 방향을 잘 따라와줬다. 저한테 영광이다. 기쁜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음 시즌 예산이 늘어날까?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자금을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다. 모기업에서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힘들 것이다. 구단이 지역 사회와 기업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점에서 고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원정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포항은 목표를 다 이룬 상태였지만, 광주전은 진땀을 뺐다. 전반 9분 이호재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 광주의 맹공세에 대패 위기를 맞았다.
주전 골키퍼 황인재가 위기의 포항을 구해냈다. 그는 전반 막판부터 이어진 광주의 날카로운 슈팅들은 연이어 막아냈다. 결국, 무실점과 함께 0-0 무승부로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기동 감독은 “올해 결과를 좋게 낸 건 강현무가 군대가면서 걱정이 컸다. 동계 훈련에 열심히 해서 감각과 자신감이 올랐다. 인재가 잘해줬기에 가능했다. 오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조현우 보는 것 같았다”라고 칭찬했다.
황인재는 올 시즌 군 복무 중인 강현무(김천상무)의 공백을 잘 메우면서 포항의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거듭났다.
이미 목표를 다 이룬 포항은 이번 광주전, 우한 산전과 ACL 최종전까지 동기부여는 없다. 주전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남은 건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뿐이다. 화수분 축구로 유명한 포항은 이번 광주전을 젊은 선수들의 성장 기회로 삼으려 한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이 다음 시즌 많은 활약을 해줘야 하기에 자신감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라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광주전 경기 소감은?
K리그 마지막 경기였다. 광주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오늘도 그런 경기를 준비했는데, 이른 시간 퇴장 당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할 수 있는 부분을 주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서 고맙다. 비겼지만, 이 경기에서 얻은 것도 있어 만족한다.
-황인재를 칭찬하자면?
올해 결과를 좋게 낸 건 강현무가 군대가면서 걱정이 컸다. 동계 훈련에 열심히 해서 감각과 자신감이 올랐다. 인재가 잘해줬기에 가능했다. 오늘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조현우 보는 것 같았다. 인재가 올해가 잘해줬기에 먼저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현무가 돌아오더라도 경쟁해야 한다. 선수가 컨디션이 좋고,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나서는 게 맞다.
-광주를 평가하자면?
센세이션 하는 축구를 하면서 좋은 위치까지 갔다. 가끔 이정효 감독과 소통한다. 광주 같은 팀이 있어야 한다. 그런 축구가 나와야 K리그가 발전한다.
-퇴장 당한 이호재가 무엇을 배울까?
순간 판단에 의해 상황이 발생한다. 의욕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다. 다시는 이런 상황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동료들에게 눈물 흘리며 미안했다. 호재도 올 시즌 많이 성장했다. 오늘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 시즌 만족하나?
만족한다. 2% 부족했지만, 창단 50주년에 뭔가 하고 싶었다. 경기와 훈련하면서 제시한 방향을 잘 따라와줬다. 저한테 영광이다. 기쁜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음 시즌 예산이 늘어날까?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자금을 마련하는데 한계가 있다. 모기업에서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힘들 것이다. 구단이 지역 사회와 기업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점에서 고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