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전북현대의 아시아 엘리트 무대 진출이 무산됐다. 전북은 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현대와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서 0-1로 패했다. 최근 2연속 울산에 리그 우승컵을 내준 전북은 강호에 어울리지 않는 4위로 리그를 마쳤다.

[현장목소리] ‘ACL 엘리트 무산’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문제 있었다”

스포탈코리아
2023-12-03 오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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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강호 전북현대의 아시아 엘리트 무대 진출이 무산됐다.
  • 전북은 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현대와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서 0-1로 패했다.
  • 최근 2연속 울산에 리그 우승컵을 내준 전북은 강호에 어울리지 않는 4위로 리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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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강호 전북현대의 아시아 엘리트 무대 진출이 무산됐다.

전북은 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현대와 112번째 현대가더비이자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최종전서 0-1로 패했다.

반전은 없었다. 최근 2연속 울산에 리그 우승컵을 내준 전북은 강호에 어울리지 않는 4위로 리그를 마쳤다.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 무산됐다. ACL2로 밀려났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기지 못해 유감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울산이 전반에 적극적으로 밀고 나왔지만, 전반 막판 홍정호 부상으로 변수가 생겼다. 후반 들어 전방에서 솔루션을 찾을 수 없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어준 점은 변함없다”면서, “긴 여정과 빠듯한 일정 속에 선수들이 잘해줬다. 이겼으면 3위로 ACLE에 갈 수 있었을 텐데 오늘 경기를 놓쳤다. 뼈아픈 순간을 교훈삼아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5년 만에 4위로 추락했다. 충격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부임 후 문제가 있었고, 부상자도 많았다. 비록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것들이 해결된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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