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승리 공식=공격력 풀가동'으로 안산 잡고 홈 2연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안산그리너스FC(이하 안산)를 상대로 홈 2연승 및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 FC는 26일(수)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안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치열한 승격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최다 득점 선두 및 최소 실점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가도를 달렸지만 3주간 휴식기 이후 열린 FC안양 원정 경기(1-2 패)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리그 선두팀에 공격적 모습을 보이며 점유율 57.7로 앞섰지만 막바지 수비 실책 한 번이 패배로 직결됐다.

현시점 순위는 7승 4무 5패 승점 25점으로 4위다. 5~7위 그룹과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해 상위권 진입을 위해 안산전 승리는 선택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안산과 1로빈 맞대결에서는 브루노 실바의 멀티골과 이코바의 추가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서울 이랜드 FC는 안산전 승리가 도화선이 돼 A매치 휴식기 전까지 4승 1무 1패의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올 시즌 16경기 중 1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한 만큼 이번에도 '승리 공식'인 공격력을 풀가동하겠다는 각오다. 개인 득점 단독 선두 브루노 실바(10골)가 골 사냥에 다시금 나서고, 도움 공동 2위 박민서(4도움) 또한 물오른 킥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이적생 카즈키와 이준석의 합류로 더욱 다양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은 안양전 이후 "선두와 승점 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열심히 따라가야 한다. 경기력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밀리거나 주도권을 내주는 경기는 없다. 승리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안산전 홈경기부터 응원 집중 타임인 '텐션 업 타임'을 마련해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신상 LED 굿즈 및 휴대폰 플래시를 활용해 어두운 경기장을 환하게 수놓고, 한여름밤 목동 레울파크를 응원의 불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장외 이벤트존에서는 구단 인스타그램 혹은 유튜브 채널 구독을 인증하거나 푸드트럭 메뉴를 주문할 시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증정한다. 카드 개봉 후 서울 이랜드 FC 선수가 나오면 경기가 끝나고 해당 선수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하프타임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키코 캐리어, 뉴발란스 운동화, 인터파크 문화예매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서울 이랜드 FC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