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축구 동아리 TNT가 2024 제8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를 압도했다. 곡성군기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팀이 탄생한 것은 올해 경남대 TNT가 처음이다.

경남대 TNT, 2년 연속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제패

스포탈코리아
2024-07-02 오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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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경남대학교 축구 동아리 TNT가 2024 제8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 올해에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를 압도했다.
  • 곡성군기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팀이 탄생한 것은 올해 경남대 TNT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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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경남대학교 축구 동아리 'TNT'가 2024 제8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작년에 이은 2연패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를 압도했다. 곡성군기 대회에서 2회 이상 우승팀이 탄생한 것은 올해 경남대 TNT가 처음이다.

작년 대회 우승할 당시의 경남대 TNT는 본선에서 3연속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극강의 수비 조직력이 돋보이는 팀이였다. 그리고 올해에는 작년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격력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올해 경남대 TNT는 예선 3경기, 결선 3경기 등 이번 대회 전체 6경기(기권승 1경기 포함)를 모두 승리했다. 이번 대회 전체에서 14득점을 하는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머물렀다. 매경기를 주도하며 점유율을 높였고, 결정적인 한방으로 리드를 잡아냈다. 그리고 득점 이후에는 완벽에 가까운 수비 조직력으로 상대에게 유효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학 동아리 수준을 넘어선, 현대 축구의 이상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준우승은 국민대학교 'ONEMIND'의 몫이었다. ONEMIND는 16강과 4강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생존왕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결승에서 TNT의 벽을 뚫어내는데 실패했다. 공동 3위는 한국체육대학교 'FC 라밤바'와 목원대학교 '샬롬'이 각각 차지했다. 우승팀인 TNT는 400만 원, 준우승팀인 ONEMIND에게는 200만 원, 공동 3위인 FC 라밤바와 샬롬에게는 각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는 윤현종(경남대 TNT)이 뽑혔으며, 4골을 기록한 경남대 TNT의 현진묵이 득점왕(골든슈)를 차지했다. 실버슈는 국민대학교 ONEMIND 추현중이, 최우수 심판상은 서울시축구협회 김윤학 심판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상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트로피와 30만 원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사)미디어윌스포츠와 한국축구연맹이 주최 및 주관하고 곡성군체육회, 곡성군축구협회에서 후원한 2024 제8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축구대회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곡성군 동악체육공원 외 2개소에서 동시 진행됐다. 전국에서 28개의 대학축구동아리팀이 참가하며 축구를 향한 대학생들의 열정을 전국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29일과 30일 경기는 장마 폭우 속에 수중전으로 열리며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정국열 곡성군 문화체육과 스포츠산업팀장은 "이 대회는 곡성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스포츠 행사 중 단연 최고로 여기고 있는 대회다. 내년에는 선수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사진=한국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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