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스퀘어에서 2024년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실시했다.
- 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 선수 평가 등에 필요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 이번에 열린 2차 과정에는 연맹과 구단 선수지원, 전력강화 부서 실무자 및 전력분석관 약 50명이 참석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스퀘어에서 2024년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실시했다.
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 선수 평가 등에 필요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에 열린 2차 과정에는 연맹과 구단 선수지원, 전력강화 부서 실무자 및 전력분석관 약 50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 시간은 고상기 서울시립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이 바꿀 축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캐터펄트 스포츠의 권준현 사이언티스트와 우원재 분석관이 '맥락적 사고기반 및 K리그 경기 실전 분석'을 주제로 다양한 경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세 번째 교육은 권태은 NC다이노스 데이터팀 팀장이 'NC다이노스의 데이터기반 전력분석'을 주제로 프로야구단에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세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연맹 구단지원팀의 현안 공유와 구단 실무자 간 의견 교환 시간을 가지며 첫 날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오성환 대한축구협회(KFA) 코치가 '피지컬 데이터부터 실전 훈련까지'를 주제로 강의했고, 이어 김종원 비프로컴퍼니 분석관이 '축구 데이터를 활용한 전술분석'을 설명했다.
양준선 비프로컴퍼니 지사장이 '선수 이름이 아닌 데이터로 우리 팀 영입 리스트 작성해 주기'라는 참여형 강의를 진행,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과정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설문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으며, 실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쉽게 이해했다", "해외 사례를 통해 국내 구단과 유럽 구단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 등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HR 등 총 17개 과정으로 구성된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디지털트렌드 과정', '킥오프 과정'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데이터분석 과정'을 선보이는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