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울산 HD의 든든한 지원군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호랑이굴을 찾았다.
-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야고, 김민준, 아타루, 박주영 득점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 이로써 최근 리그 11경기(8승 3무)의 상승세를 타며 승점 72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의 든든한 지원군인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호랑이굴을 찾았다.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야고, 김민준, 아타루, 박주영 득점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11경기(8승 3무)의 상승세를 타며 승점 72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미 울산은 지난 1일 강원FC와 사실상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창단 최초 3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전에서 대관식이 열리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주인공은 축구 천재 박주영이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감각적인 패스로 아타루의 득점을 도왔고, 44분에는 이청용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선후배들의 격렬한 축하를 받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주영 못지않게 격한 환영을 받은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최종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HD현대 직원들과 함께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울산이 4-2로 화끈한 승리를 거둔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울산 김광국 대표, 선수단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울산의 주장 김기희가 전달한 우승 트로피를 받고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울산의 열두 번째 선수 처용전사 앞으로 다가가자 “정기선! 정기선! 정기선!”을 연호했다. 선수들이 헹가래를 했다. 김영권이 정기선 부회장에게 샴페인을 뿌리자 정기선 부회장은 더 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활짝 웃었다.
마이크를 잡은 정기선 부회장은 “울산 HD가 우승을 했다. 3연패를 하면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익숙해지지 않다”라고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갈망했다.
이어 “벅차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 감독님, 선수단 여러분과 우리를 열심히 응원해주신 처용전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울산 HD가 써내려갈 역사를 함께 뜨겁게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울산 HD
울산은 23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야고, 김민준, 아타루, 박주영 득점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11경기(8승 3무)의 상승세를 타며 승점 72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미 울산은 지난 1일 강원FC와 사실상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창단 최초 3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전에서 대관식이 열리는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주인공은 축구 천재 박주영이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감각적인 패스로 아타루의 득점을 도왔고, 44분에는 이청용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박주영은 선후배들의 격렬한 축하를 받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주영 못지않게 격한 환영을 받은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최종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HD현대 직원들과 함께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울산이 4-2로 화끈한 승리를 거둔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울산 김광국 대표, 선수단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울산의 주장 김기희가 전달한 우승 트로피를 받고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울산의 열두 번째 선수 처용전사 앞으로 다가가자 “정기선! 정기선! 정기선!”을 연호했다. 선수들이 헹가래를 했다. 김영권이 정기선 부회장에게 샴페인을 뿌리자 정기선 부회장은 더 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활짝 웃었다.
마이크를 잡은 정기선 부회장은 “울산 HD가 우승을 했다. 3연패를 하면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익숙해지지 않다”라고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갈망했다.
이어 “벅차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 감독님, 선수단 여러분과 우리를 열심히 응원해주신 처용전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울산 HD가 써내려갈 역사를 함께 뜨겁게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울산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