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을용호' 경남, 송시우 영입…"'시우 타임' 다시 한번 증명할 것"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경남FC가 송시우(31)를 영입하며 승격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송시우는 2016년 인천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첫 시즌 28경기 5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K리그 통산 222경기를 뛴 베테랑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후반 막바지 중요한 득점을 터뜨리며 클러치 능력을 겸비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별명은 그 유명한 '시우 타임'. 저돌적이고 모험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며, 공격진 어느 포지션에서든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경남은 송시우의 합류로 공격진에 날카로움과 결정력을 더하게 됐다. 특히 송시우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은 이을용 감독의 공격 전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출신 송시우는 "고향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2025시즌 경남이 좋은 성적을 거둬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분들께 '시우 타임이 멈추지 않고 살아있구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송시우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경남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