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서울 이랜드 FC와 전남드래곤즈가 승격 후보다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 서울 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아이데일과 하남이 장군과 멍군을 외친 명경기가 연출됐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와 전남드래곤즈가 승격 후보다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냈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이데일과 하남이 '장군'과 '멍군'을 외친 명경기가 연출됐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노동건이 최후방을 지켰고, 채광훈, 오스마르, 김오규, 배진우, 손혁찬, 박창환, 서재민, 변경준, 아이데일, 페드링요가 선발로 나섰다. 구단 첫 '성골 유스' 손혁찬이 U-22 카드로 선택됐다.
이에 맞서는 김현석 전남 감독의 선택은 5-3-2 포메이션이었다. 최봉진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 유지하, 김경재, 홍석현, 김예성, 김용환, 알베르띠, 윤민호, 발디비아, 하남, 정강민이 출전했다.
포문을 연 팀은 전남이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 이은 발디비아의 붙여놓는 크로스가 파 포스트를 향했지만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손혁찬 대신 에울레르를 투입한 서울 이랜드 역시 기어를 올렸다. 전반 19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페드링요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변경준에게 볼을 건넸고, 이후 컷백은 전남 수비수에게 굴절돼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다소 이른 시간 서울 이랜드가 위기에 놓였다. 전반 27분 발목 통증을 호소한 오스마르가 교체 사인을 보냈고, 대신 김민규가 투입됐다.
전반 35분 아이데일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은 최봉진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에울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변경준이 정확한 헤더로 가져가지 못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서울 이랜드는 전반 38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아이데일의 간결한 연계 이후 에울레르가 일대일 상황을 연출했지만 각을 좁혀 나온 최봉진의 슈퍼세이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직후 역습을 전개한 전남은 중원에서 긴 패스로 서울 이랜드의 허를 찔렀다. 박스 안에 위치한 유지하의 헤더가 골문 안을 향하는듯했지만 골라인 직전에서 김오규가 걷어냈다.
서울 이랜드는 하프타임을 통해 두 자리에 변화를 줬다. 채광훈과 변경준 대신 김주환과 조상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남은 후반 14분 홍석현과 정강민 대신 고태원과 노건우를 투입하며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6분 서울 이랜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볼을 몰고 들어간 박창환이 오른쪽 측면의 에울레르에게 내줬고, 에울레르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아이데일에게 연결했다. 최봉진이 각을 좁히고 나왔으나 아이데일이 넘어지며 시도한 슛이 절묘하게 골망을 갈랐다.
기뻐할 새 없이 전남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서울 이랜드가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중 전남의 전방 압박에 소유권을 잃었고, 아크 정면에 위치한 알베르띠의 중거리슛을 노동건이 막아냈으나 세컨드 볼을 하남이 밀어 넣으며 동률을 이뤘다.
후반 44분 서울 이랜드에 다시 한번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박스 안에서 조상준이 내준 컷백을 에울레르가 논스톱 슛으로 가져갔지만 교체 투입된 성윤수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공방전 끝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는 1일 오후 4시 30분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전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이데일과 하남이 '장군'과 '멍군'을 외친 명경기가 연출됐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노동건이 최후방을 지켰고, 채광훈, 오스마르, 김오규, 배진우, 손혁찬, 박창환, 서재민, 변경준, 아이데일, 페드링요가 선발로 나섰다. 구단 첫 '성골 유스' 손혁찬이 U-22 카드로 선택됐다.
이에 맞서는 김현석 전남 감독의 선택은 5-3-2 포메이션이었다. 최봉진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 유지하, 김경재, 홍석현, 김예성, 김용환, 알베르띠, 윤민호, 발디비아, 하남, 정강민이 출전했다.
포문을 연 팀은 전남이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 이은 발디비아의 붙여놓는 크로스가 파 포스트를 향했지만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손혁찬 대신 에울레르를 투입한 서울 이랜드 역시 기어를 올렸다. 전반 19분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페드링요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변경준에게 볼을 건넸고, 이후 컷백은 전남 수비수에게 굴절돼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다소 이른 시간 서울 이랜드가 위기에 놓였다. 전반 27분 발목 통증을 호소한 오스마르가 교체 사인을 보냈고, 대신 김민규가 투입됐다.
전반 35분 아이데일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은 최봉진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에울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는 변경준이 정확한 헤더로 가져가지 못했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서울 이랜드는 전반 38분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아이데일의 간결한 연계 이후 에울레르가 일대일 상황을 연출했지만 각을 좁혀 나온 최봉진의 슈퍼세이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직후 역습을 전개한 전남은 중원에서 긴 패스로 서울 이랜드의 허를 찔렀다. 박스 안에 위치한 유지하의 헤더가 골문 안을 향하는듯했지만 골라인 직전에서 김오규가 걷어냈다.
서울 이랜드는 하프타임을 통해 두 자리에 변화를 줬다. 채광훈과 변경준 대신 김주환과 조상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남은 후반 14분 홍석현과 정강민 대신 고태원과 노건우를 투입하며 첫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6분 서울 이랜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볼을 몰고 들어간 박창환이 오른쪽 측면의 에울레르에게 내줬고, 에울레르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아이데일에게 연결했다. 최봉진이 각을 좁히고 나왔으나 아이데일이 넘어지며 시도한 슛이 절묘하게 골망을 갈랐다.
기뻐할 새 없이 전남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9분 서울 이랜드가 후방에서 볼을 돌리던 중 전남의 전방 압박에 소유권을 잃었고, 아크 정면에 위치한 알베르띠의 중거리슛을 노동건이 막아냈으나 세컨드 볼을 하남이 밀어 넣으며 동률을 이뤘다.
후반 44분 서울 이랜드에 다시 한번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박스 안에서 조상준이 내준 컷백을 에울레르가 논스톱 슛으로 가져갔지만 교체 투입된 성윤수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며 총공세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공방전 끝 주심의 종료 휘슬이 올리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