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을 향해 황당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 OKAZ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1부 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호날두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매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날두가 조건을 걸고 잔류 의지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역대급 추태' 호날두, 알 나스르 향해 황당 요구...총 1160억 원 투입→'동료 방출, 감독 교체 요구'

스포탈코리아
2025-05-11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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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을 향해 황당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 OKAZ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1부 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호날두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 매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날두가 조건을 걸고 잔류 의지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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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알 나스르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을 향해 황당한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히가시스포 웹'은 1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 잔류 가능성이 있다. 그는 총액 116억 엔(약 1,160억 원)의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여기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의 교체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 'OKAZ'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 1부 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호날두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전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그는 잔류시켜야 할 선수로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을 꼽았다. 반면 구단에 벤투, 안젤로 가브리엘, 웨슬리의 방출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건을 제시했다. 피올리 감독에 대해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전술적인 유연성과 경쟁심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구단에 독립적인 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유럽 정상급 스포츠 디렉터와 감독을 영입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선 총 3억 리얄(약 1,160억 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알 나스르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 전에서 일본 구단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3으로 패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결과다. 알 나스르는 객관적인 전력, 선수단 몸값 등에서 최소 한 수 이상 아래인 가와사키에 시종일관 밀렸다.


가와사키는 전반 10분 이토 다쓰야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다. 전반 28분 사디오 마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1분 유토 오제키, 후반 31분 이에나가 아키히로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알 나스르는 후반 42분 아이만 야히아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호날두는 8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경기 막바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후 아시아 무대 정복에 실패한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쏟아졌다. 일각에선 그가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호날두가 조건을 걸고 잔류 의지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히가시스포웹은 "호날두는 자신의 요구 사항이 실현되길 원한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ACLE 준결승에서 일본 구단 가와사키에 패했다. 리그에서도 부진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의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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