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24)이 아약스에서 훨훨 날고 있다. 네덜란드 무대 복귀 후 그동안 나를 왜 안 썼느냐고 시위하듯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에게 밀리고 토트넘 탈출, ‘7경기 8골 폭발’

스포탈코리아
2022-09-08 오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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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24)이 아약스에서 훨훨 날고 있다.
  • 네덜란드 무대 복귀 후 그동안 나를 왜 안 썼느냐고 시위하듯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 개막 후 5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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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자마자 폭발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24)이 아약스에서 훨훨 날고 있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PSV 에인트호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로 꼽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방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에 데얀 클루셉스키가 합류하면서 베르바인의 출전 시간이 더욱 줄었다. 올여름에는 히샬리송까지 가세했다.

결국 베르바인은 짐을 쌌다. 네덜란드 무대 복귀 후 ‘그동안 나를 왜 안 썼느냐’고 시위하듯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리그 득점 선두다. 챔피언스리그 1골, 네덜란드 슈퍼컵 1골을 포함하면 7경기에서 8골 폭발.

네덜란드 사커뉴스는 베르바인을 향해 “정말 에레디비시에 딱일까”라고 활약을 조명했다. 현지에서는 퀄리티가 있고, 5대 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다.

베르바인은 경기를 뛰면서 골 감각과 컨디션을 확실히 회복했다. 소속팀은 물론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이 유력하다.

베르바인은 한이 남은 듯 최근 언론을 통해 “나는 항상 득점할 능력이 있다. 그러나 경기를 못 뛰면 보여주기 힘들다. 내 머릿속에는 득점왕 같이 달성해야 할 특정 목표가 없다. 중요한 건 이대로 전진하는 것”이라고 자신을 외면한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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