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먹튀의 길 걷는데...“능력 전혀 의심하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잭 그릴리쉬의 능력을 믿었다.

그릴리쉬는 애스턴 빌라의 핵심 자원이었다. 캡틴, 첨병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을 책임졌고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릴리쉬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1억 파운드(약 1600억)라는 당시 팀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동행을 확정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릴리쉬에게는 많은 기대가 쏟아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실망으로 바뀌었다.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미지가 박혔다. 이번 시즌 역시 단 1개의 공격 푄트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의치 않았는데 “그릴리쉬의 능력은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이어 “그릴리쉬를 잘 알고 있고, 그가 보여주고 있는 것에 더없이 행복하고 기쁘다”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이와 함께 “그릴리쉬가 자신을 향한 비판을 듣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축구 외에도 취미가 많기에 아무것도 듣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