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김민재가 인생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강행에 성공했다.
-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승리를 거뒀다.
-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거의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김민재가 인생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16강행에 성공했다. 그것도 4전 전승으로 조기에 확정지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4전 전승,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퍼포먼스가 좋은 팀 중 하나가 나폴리다. 그 중심엔 김민재가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거의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이적 당시 아시아 선수인 김민재를 향한 의문 부호가 존재했다. 하지만 ‘수트라이커’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김민재는 실력으로 증명했고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젠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됐다.
세리에A 무패, UCL 3연승까지 모두 중심엔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가 있었다. 혹사가 우려됐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200% 이상의 신뢰를 보이며 김민재를 계속 기용했다.
이날 아약스전을 앞두고 ‘영혼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낯선 자리인 오른쪽 자리에 출전해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전반전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을 마치고 안정적으로 수비를 조율했다.
경기는 나폴리의 4-2 완승. 4경기 전승으로 조기에 16강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이전 경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지만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로 온 김민재는 올 시즌 인생 첫 UCL 무대에 나섰지만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본인이 직접 16강행을 이끌었다.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을 두고 ‘복권을 긁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유럽 통계 매체 ‘FOTMOB’는 “나폴리는 대체 어떻게 김민재를 헐값에 영입했나”라며 놀라워하면서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없애버린 김민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약스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4전 전승,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퍼포먼스가 좋은 팀 중 하나가 나폴리다. 그 중심엔 김민재가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거의 매 경기 선발로 나서며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이적 당시 아시아 선수인 김민재를 향한 의문 부호가 존재했다. 하지만 ‘수트라이커’의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김민재는 실력으로 증명했고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젠 없어서는 안 될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됐다.
세리에A 무패, UCL 3연승까지 모두 중심엔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가 있었다. 혹사가 우려됐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200% 이상의 신뢰를 보이며 김민재를 계속 기용했다.
이날 아약스전을 앞두고 ‘영혼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낯선 자리인 오른쪽 자리에 출전해 주앙 제주스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전반전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적응을 마치고 안정적으로 수비를 조율했다.
경기는 나폴리의 4-2 완승. 4경기 전승으로 조기에 16강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이전 경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지만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전북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로 온 김민재는 올 시즌 인생 첫 UCL 무대에 나섰지만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본인이 직접 16강행을 이끌었다.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을 두고 ‘복권을 긁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유럽 통계 매체 ‘FOTMOB’는 “나폴리는 대체 어떻게 김민재를 헐값에 영입했나”라며 놀라워하면서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아시아 선수에 대한 편견을 스스로 없애버린 김민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