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고 이적료 주인공 주앙 펠릭스가 조끼를 집어던졌다. 펠릭스는 지난 13일 클럽 브뤼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중 조끼를 던지며 불만을 표했다. 펠릭스는 현재 주전 싸움에서 밀렸다.

'조끼 항명' 펠릭스 본 최고 레전드 "기다려 그리고 보여줘"

스포탈코리아
2022-10-15 오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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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고 이적료 주인공 주앙 펠릭스가 조끼를 집어던졌다.
  • 펠릭스는 지난 13일 클럽 브뤼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중 조끼를 던지며 불만을 표했다.
  • 펠릭스는 현재 주전 싸움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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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고 이적료 주인공 주앙 펠릭스가 조끼를 집어던졌다. 항명과 다름없다.

펠릭스는 지난 13일 클럽 브뤼헤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중 조끼를 던지며 불만을 표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펠릭스는 후반 몸을 풀며 출전을 대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를 끝까지 선택하지 않았다. 마지막 교체카드로 악셀 비첼을 호명하자 펠릭스는 자신이 입고 있던 조끼를 땅에 패대기쳤다.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펠릭스는 현재 주전 싸움에서 밀렸다. 브뤼헤전 결장을 포함해 최근 5경기서 고작 29분만 뛰었다. 시즌 초반 선발로 기용되던 때와 비교하면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가 차갑게 식었다.

그동안 펠릭스를 어떻게든 사용하려던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3년 전 아틀레티코가 클럽 레코드인 1억2600만 유로(약 1766억원)를 들여 영입했기에 주전 입지가 확고했다. 그런데 펠릭스는 4시즌 동안 총 122경기에서 29골에 그쳤다.

자신의 성적과 달리 주전에서 밀리자 화를 낸 펠릭스를 보며 스페인 최고 공격수였던 다비드 비야는 원칙을 강조했다. 비야는 스페인 라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유로까지 모두 달성한 스트라이커다. 아틀레티코에서도 2013/2014시즌에 뛰며 이름값을 했다. 성실함이 강점이던 비야는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이 팀은 훌륭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탑에서 선발로 뛰는 건 결코 쉽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비야는 펠릭스가 경쟁자보다 못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앙헬 코레아는 아주 잘 뛰고 있고 앙투안 그리즈만은 확실히 영감을 준다. 알바로 모라타와 마테우스 쿠냐도 있다"면서 "지금 펠릭스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 그래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라고 기본 중의 기본을 강조했다.

지금 상황을 만든 건 펠릭스라는 분석이다. 비야는 "시즌 초반 펠릭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 리그 6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그땐 시메오네 감독도 그를 믿었다"며 "지금 상황이 달라졌다면 상황을 봐야 한다. 코레아와 그리즈만은 브뤼헤전 최고의 선수였다. 펠릭스는 지금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 경쟁자와 동등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펠릭스가 잘할 때 동료들은 그렇게 했다"라고 불평보다 자신을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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