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월드컵 출전으로 현 소속팀은 물론 친정 발렌시아도 소정의 기여금을 받게 됐다. 발렌시아는 월드컵 출전 선수로 이강인을 성장시킨 대가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기여금을 수령한다. FIFA는 월드컵에 선수를 차출해야 하는 구단의 노력을 인정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클럽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강인 덕본다' 발렌시아도 월드컵 기여금 받는다

스포탈코리아
2022-11-13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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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강인의 월드컵 출전으로 현 소속팀은 물론 친정 발렌시아도 소정의 기여금을 받게 됐다.
  • 발렌시아는 월드컵 출전 선수로 이강인을 성장시킨 대가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기여금을 수령한다.
  • FIFA는 월드컵에 선수를 차출해야 하는 구단의 노력을 인정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클럽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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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21, 마요르카)이 극적으로 카타르행에 승선했다. 이강인의 월드컵 출전으로 현 소속팀은 물론 친정 발렌시아도 소정의 기여금을 받게 됐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발렌시아가 얻는 게 더 늘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월드컵 출전 선수로 이강인을 성장시킨 대가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기여금을 수령한다.

FIFA는 월드컵에 선수를 차출해야 하는 구단의 노력을 인정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부터 '클럽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대회를 거치며 기여금 규모를 확장한 FIFA는 이번 대회 총 2억900만 유로(약 2854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FIFA는 차출된 선수가 출전 시간과 상관없이 대표팀에 머무는 동안 매일 1만 유로(약 1365만원)씩 지불한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최대 37만 유로(약 5억원)가 쌓인다. 이를 해당 선수가 2년 동안 몸았던 클럽에 모두 차등 분배한다.

따라서 이강인이 지난해 여름까지 발렌시아서 뛰었기에 클럽 기여금 대상이 된다. 발렌시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호세 가야, 우고 기야몬(이상 스페인),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에라이 쿠마르트(스위스), 유누스 무사(미국) 등이 출전해 보상받는다.

더불어 이강인을 비롯해 카를로스 솔레르(스페인), 우로시 라치치(세르비아),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우루과이) 등 팀을 떠난 선수들을 통해서도 수입을 얻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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