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호날두 신뢰' 포르투갈 동료 "여전히 강력한 무기"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생애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최근 악재로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베르나르두 실바가 신뢰로 붙잡으려 한다.

실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팀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호날두는 최근 대표팀에서 9연속 무득점이지만, 여전히 동료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호날두 같은 선수가 있으면 경기에 이길 수 있어 (호날두를 위해 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라며 호날두를 믿고 있었다.

이어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에는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있는 것처럼 경기를 결장할 선수를 바라보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고 거들었다.

호날두의 최근 기량과 상황은 이전 같지 않다. 극심한 부진에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포르투갈 대표팀 합류해도 맨유에서 같이 뛰고 있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조차 호날두를 옹호하지 않고 있다.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은 여전히 슈퍼 에이스인 호날두가 필요하다. 실바 역시 “우리는 슈퍼 에이스가 있을 때 이용해야 한다. 지나치게 의존할 수 없는 건 동의하지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라고 호날두의 부활을 확신했다.

포르투갈은 맨유와 갈등을 뒤로하고 대표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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