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호날두 결장’ 포르투갈,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 4-0 완승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포르투갈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월드컵 준비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치러진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4-1-2-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앙 펠릭스와 안드레 실바가 투톱을 형성했고 베르나드루 실바가 뒤를 받쳤다. 오타비우, 윌리엄 카르발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미드필더 라인을 형성했다. 포백은 누누 멘데스, 안토니오 실바, 후벵 디아스, 디오고 달로트가 구축했고 골문은 루이 파트리시우가 지켰다.

기선 제압은 포르투갈의 몫이었다. 전반 7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회심의 슈팅을 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계속 두드리던 포르투갈은 전반 8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달로트의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간결한 슈팅을 통해 득점을 뽑아냈다.

포르투갈의 공세는 이어졌다. 추가 득점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고 전반 34분 기회를 잡았다. 베르나르두의 크로스가 나이지리아의 수비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면서 2골 차 리드로 완벽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포르투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주앙 마리오, 페페, 하파엘 게레이로, 비티냐를 투입하면서 전술 실험에 나섰다.

포르투갈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렸고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압도했다.

이후 펠릭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득점은 뽑아내지 못했다.

나이지리아도 틈틈이 공격을 선보였지만, 득점을 할 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포르투갈은 후반 41, 42분 곤살루 하무스와 주앙 마리우가 쐐기골을 박았고 페르난데스의 2골을 포함해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시선을 끌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장염 증세로 결장했다.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카타르로 넘어가 월드컵 준비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