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컵] 박항서의 베트남, 미얀마 3-0 완파...무실점+무패로 조 1위 준결승행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미얀마를 격파하고 조 1위로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마이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F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미얀마에 ~ 승리를 거뒀다.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베트남은 준결승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베트남은 당반럼(GK), 호 떤 타이, 두 주이 마인, 도안 반 하우, 응우옌 반 쿠옛, 응우옌 타인 충, 부이호앙 비엣 안, 도 훙 중, 팜 뚜언 하이, 응우옌 꽝 하이, 응우옌 티엔 린을 선발로 내세웠다.

베트남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측면을 무너뜨린 베트남은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팜 뚜언 하이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일격을 맞은 미얀마는 베트남의 실책을 틈타 계속 득점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베트남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2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미얀마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 못했고 티엔 린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집중력을 되찾은 베트남은 미얀마를 압도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시간을 보냈다. 전반 종료 직전 베트남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엇다. 그러나 높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베트남이 앞선 상황에서 2-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베트남의 주도권 속에 이어졌다. 계속 미얀마를 몰아치던 베트남은 후반 2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차우 응옥 꽝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미얀마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 나자 미얀마는 완전히 힘이 빠졌다.

후반 35분 베트남은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트남은 더 많은 골을 위해 계속 미얀마를 두들겼다. 미얀마는 전원이 수비에 내려와 베트남을 막아섰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