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에게 벌금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휴가 기간에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큰 실망을 안겼던 노이어가 최근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표하는 단독 인터뷰를 해 더욱 눈밖에 났다. 뮌헨은 구단 동의 없이 인터뷰를 한 노이어의 행동을 꼬집었다.

뮌헨 화났다…'폭탄 발언' 노이어에게 벌금 21억원 대응

스포탈코리아
2023-02-10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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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에게 벌금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카타르월드컵 이후 휴가 기간에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큰 실망을 안겼던 노이어가 최근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표하는 단독 인터뷰를 해 더욱 눈밖에 났다.
  • 뮌헨은 구단 동의 없이 인터뷰를 한 노이어의 행동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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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누엘 노이어에게 벌금 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포커스 온라인'은 10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막대한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 돌발 행동을 한 이유로 벌금이 최대 160만 유로(약 21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이어와 뮌헨 사이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노이어는 2011년부터 뮌헨에서 10년 넘게 뛰고 있다. 뮌헨에서 488경기를 소화했고 총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뮌헨의 전성기를 최후방에서 확실하게 지켜내는 수호신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노이어가 연이은 단독 행동으로 뮌헨 수뇌부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이후 휴가 기간에 스키를 타다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을 당하면서 큰 실망을 안겼던 노이어가 최근 구단의 결정에 불만을 표하는 단독 인터뷰를 해 더욱 눈밖에 났다.

뮌헨은 노이어와 절친한 토니 타팔로비치 골키퍼 코치를 경질했다. 노이어와 타팔로비치 코치는 시즌 내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사이가 좋지 못하자 뮌헨은 나겔스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며 타팔로비치 코치를 해임했다.

노이어는 바로 언론 플레이를 했다. 그는 "타팔로비치 코치의 해고 소식이 내 심장을 찢어놓았다.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결정이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잔인한 일"이라고 폭발했다.

뮌헨은 구단 동의 없이 인터뷰를 한 노이어의 행동을 꼬집었다. 공동의 목표에 반기를 드는 걸 언론을 통해 밝힌 부분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급기야 노이어의 주장직을 박탈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며 벌금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매체는 "노이어의 인터뷰는 계약 위반으로 벌금을 물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노이어의 연봉이 2000만 유로(약 271억원)로 알려진 만큼 160만 유로의 벌금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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