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들과 구단을 저격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구단의 투자를 지적하며 참았던 불만을 한꺼번에 표출했다. 토트넘은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콘테 감독과 정리를 마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

"콘테 또는 레비, 토트넘 추락은 누구 책임?" 붉어진 책임론

스포탈코리아
2023-03-21 오후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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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들과 구단을 저격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 그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구단의 투자를 지적하며 참았던 불만을 한꺼번에 표출했다.
  • 토트넘은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콘테 감독과 정리를 마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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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터질 게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선수들과 구단을 저격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책임론까지 붉어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오전(한국시간)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그는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정신력과 구단의 투자를 지적하며 참았던 불만을 한꺼번에 표출했다.

그는 올 시즌까지 되어 있는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토트넘과 결별은 기정사실화 됐다. 올 시즌 무관 확정에 4위마저 지켜야 하는 토트넘은 최대 악재를 맞이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일어는 현 상황을 누가 책임져야 하나?”라는 글과 함께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의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좌절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도 넣었다.

현 토트넘 상황은 어느 한쪽 책임만 몰아 넣을 수 없다. 현재 좋은 스쿼드로 자신의 축구 색깔을 살리지 못하며, 수비 불안만 가중한 콘테 감독도 책임은 있다.

레비 회장도 마찬가지다. 콘테 감독과 단기 계약으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지 못했고, 올 시즌 영입한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의 기대 이하 플레이도 한 몫 했다.

토트넘은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콘테 감독과 정리를 마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 2주 간 토트넘은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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