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는 연봉 5900억 준다는데…바르사, 360억으로 메시 복귀 확신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리오넬 메시의 복귀를 확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의 연봉밖에 줄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올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3일 팀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한 채 사우디아라비아로 여행을 떠나면서 PSG와의 관계는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 틈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파고들었다. 알힐랄은 올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4억 유로(약 5900억 원)의 연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2년 계약과 함께 제안한 연봉은 2,500만 유로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메시가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직전 받았던 1억 유로(약 1,463억 원)의 연봉과 비교하면 4분 1수준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와 라리가 연봉 상한선 준수를 위해 각각 기존 선수 매각과 연봉 총액 축소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영입을 위해 라리가 측과의 협상을 포함한 작업을 진행했고 메시를 복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