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간판 수비수 김민재(26)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대안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 신예 수비수가 떠올랐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첫 시즌에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을 무기로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나폴리 체념, 김민재와 결별 준비... ‘179cm 아약스 21세’ 대안 찾았다

스포탈코리아
2023-05-17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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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나폴리가 간판 수비수 김민재(26)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 대안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 신예 수비수가 떠올랐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첫 시즌에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을 무기로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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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폴리가 간판 수비수 김민재(26)와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대안으로 네덜란드 국가대표 신예 수비수가 떠올랐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첫 시즌에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을 무기로 나폴리가 33년 만에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개인 스탯도 그를 활약을 증명해준다. 지난 16일 영국 스쿼카가 발표한 세리에A 중앙 수비수 지표에서 김민재는 총 다섯 부분 중에 세 부분에서 1위에 올랐다.

3,014회로 중앙 수비수 중에 가장 많은 터치를 기록했다. 상대 진영에서 패스 시도 횟수를 뜻하는 ‘Passes Opp Half’ 역시 433회, 공중볼 경합 승리 92회로 모두 순위표 최상단을 꿰찼다. 볼 리커버리 203회 4위, 클리어런스 119회로 4위에 올랐다.



이처럼 팀적, 개인적으로 월등했던 김민재를 향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생제르맹 등 다수 빅클럽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가 아닌 해외 팀을 상대로만 바이아웃 5,300만 파운드(약 887억 원)가 발동된다.

최근 맨유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맨유는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를 수혈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맨유와 합의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가 지난해 12월 이후 영입 리스트에 올랐으나 현 시점에서 합의 됐거나 결정된 사안이 없다. 맨유의 관심은 맞다. 방출 조항은 7월에만 유효하다. 나폴리는 여전히 재계약을 제안 중”이라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김민재를 붙잡고 싶지만, 7월에 발동될 5,300만 파운드는 어느 정도 자금을 장착한 팀이라면 충분히 지불하고 데려갈 수 있다. 이에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아약스 소속이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인 율리엔 팀버(21) 영입에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나폴리의 결별설을 제기했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를 제패했다. 김민재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런 그가 맨유 등의 관심을 받고 있어 올여름 퇴단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에 나폴리가 아약스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팀버를 눈독 들인다. 선수 본인이 올여름에 스텝 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버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20년 9월 프로에 데뷔했다. 중앙 수비수로 작은 179cm이지만, 스피드, 대인 마크, 힘, 수준 높은 빌드업을 무기로 최근 세 시즌 동안 주전을 꿰차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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