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 되어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이 유럽을 뒤 흔들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사우디의 유혹을 받고 있다. 특급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가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이유다.

손흥민까지 노리는 사우디 돈 잔치, 팬들은 “중국보다 더 싫다”

스포탈코리아
2023-06-20 오후 01:00
377
뉴스 요약
  • 1년도 안 되어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이 유럽을 뒤 흔들고 있다.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사우디의 유혹을 받고 있다.
  • 특급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가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이유다.
기사 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1년도 안 되어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이 유럽을 뒤 흔들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사우디의 유혹을 받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420억 원)에 4년 계약을 제안했다”면서,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본다. 그를 위해 6,000만 유로(840억 원)의 보너스도 준비했다”는 충격 제안 소식을 전했다.

알 이티하드는 올 시즌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도 모자라 2022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베테랑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영입했고, 은골로 캉테(첼시)도 거의 임박했다.



사우디 리그 전체가 유럽 스타들을 모셔오기에 바쁘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왔고,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는 알 힐랄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조차 사우디 거액 제의를 받았다.

사우디의 돈 잔치를 본 유럽 팬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한 팬은 ESPN에 남긴 댓글을 통해 “사우디가 중국 리그보다 더 싫다”라고 전했으며, 다른 팬은 “파리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가 스포츠를 망치지만, 사우디는 스포츠를 죽일 것”이라며 비난했다.

돈이 만능은 아니다. 중국 슈퍼리그도 10년 전 거액을 풀며 수많은 스타들을 영입했지만, 거품이 꺼지고 팀들이 파산하면서 역효과만 봤다. 특급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가 팬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 이티하드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