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6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좋지 않는 리그 성적으로 인해 재정이 크게 악화되었고, 이번 시즌 다시 손실을 볼 것이다 라고 보도했다.
- 또한 구단내에서 역대금 재능으로 평가를 받던 이강인을 자유이적으로 마요르카에게 넘겨준 점으로 인해 명문팀인 발렌시아를 강등 직전으로 몰아넣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
- 카바니와 클라위베르트 같은 공격 자원들을 영입했지만 실러선, 게데스, 막시 고메스 같은 팀의 주축들을 판매하면서 팬들의 불만은 더욱 더 커졌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을 떠나 보냈던 발렌시아CF가 끝이 보이지 않는 추락을 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6일(한국 시간) ‘발렌시아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좋지 않는 리그 성적으로 인해 재정이 크게 악화되었고, 이번 시즌 다시 손실을 볼 것이다’ 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터 림 구단주의 판매 또는 구단을 위한 투자만이 살길이고 에딘손 카바니와 유누스 무사와 같은 고주급자를 팔아야지만 새로운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피터 림 구단주는 팬들 사이에서 최악의 구단주로 꼽히고 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게리 네빌을 선임했었고 경영진, 감독과 자주 싸워 감독들이 많이 사퇴를 했다. 또한 구단내에서 ‘역대금 재능’으로 평가를 받던 이강인을 자유이적으로 마요르카에게 넘겨준 점으로 인해 명문팀인 발렌시아를 강등 직전으로 몰아넣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저번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감독이 두번이나 바뀌면서 리그 38경기 11승 9무 18패로 16등에 머물며 간신히 강등을 피했다. 카바니와 클라위베르트 같은 공격 자원들을 영입했지만 실러선, 게데스, 막시 고메스 같은 팀의 주축들을 판매하면서 팬들의 불만은 더욱 더 커졌다.

‘렐레보’는 이어서 ‘클럽 사람들은 림이 돈을 지원해주는 시나리오가 가장 좋다고 한다. 강화를 위한 투자가 아니라 재정적 파탄을 막기 위한 생명선 말이다.’라고 보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더 강조했다. 림은 이미 지난 시즌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시즌 말에 3000만 유로(한화 약 423억 원)을 투입했다.
림은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발렌시아 땅을 밟지 않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구단 운영을 현지 경영진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고주급자이지만 활약을 하지 못하는 ‘악성 재고’들이 넘쳐난다. 잘 팔리지 않는 이 선수들을 해결 못하면 영입을 못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미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발렌시아가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끝없는 추락을 할 지는 피터 림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