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마티스 텔을 케인의 거래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 마티스 텔을 거래에 포함시켜 케인의 대체자를 찾아야하는 토트넘의 수고를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마티스 텔을 케인의 거래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435경기 280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득점력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팀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 32골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꾸준한 활약은 뮌헨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던 뮌헨은 올여름 케인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케인의 영입을 위해 어떤 팀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6천만 파운드(약 985억 원)와 7천만 파운드(약 1,149억 원)의 이적료로 2차례에 걸쳐 공식 제안을 넣기까지 했다.
토트넘을 설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쉽게 보낼 생각이 없었다. 최소 1억 파운드(약 1,642억 원)의 제안에만 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뮌헨은 해결책을 찾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 마티스 텔을 거래에 포함시켜 케인의 대체자를 찾아야하는 토트넘의 수고를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마티스 텔은 토트넘이 탐낼만한 자원이다. 최전방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발재간과 골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로 손흥민과의 좋은 호흡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여전히 케인의 잔류를 원한다. 그러나 마티스 텔이 포함된 거래에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뮌헨은 이번주 내로 케인의 영입을 마무리 짓길 원한다. 독일 축구 전문가 크리스티안 포크는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했다. 이제는 계약 성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 치러진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의 평가전이 케인의 고별전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다음 경기 전에는 케인 영입이 마무리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