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르셀로나가 주앙 펠릭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펠릭스를 깜짝 영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 아틀레티코 1군 선수단은 펠릭스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분노했으며 무례하다는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가 주앙 펠릭스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에 펠릭스를 깜짝 영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지난달 첼시 임대를 마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복귀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펠릭스를 기용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폭탄 발언까지 나왔다. 펠릭스는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다. 실현된다면 나의 꿈이 이뤄지는 셈이다”라고 털어놨다.
아틀레티코는 발칵 뒤집어졌다. 아틀레티코 1군 선수단은 펠릭스의 발언에 대해 매우 분노했으며 무례하다는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와 가까워진 것도 아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펠릭스의 영입에 투자할 여유가 없었다.
펠릭스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일부 선수의 매각을 통해서 펠릭스의 이적료를 마련하길 원하고 있다.
방출 후보로는 프랑크 케시에, 클레망 랑글레가 거론됐다. 두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향후 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펠릭스 영입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1억 2천만 유로(약 1,689억 원)에 영입했다. 이적료를 어느정도 회수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벤피카의 로저 슈미트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펠릭스를 1억 2천만 유로에 매각했다. 4년만에 돌아오는 것이 가능할까? 경제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펠릭스의 벤피카 복귀설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