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9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7천만 파운드(한화 약 1000억 원)를 제시했다.
- 파케타는 작년 8월 웨스트햄이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56억 원)를 주고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 따라서 맨시티에게 파케타 영입은 어려움 싸움이 될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가 귄도안 대체자를 빠르게 구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9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7천만 파운드(한화 약 1000억 원)를 제시했다. 런던 클럽은 아직 이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거절하고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작년 8월 웨스트햄이 5100만 파운드(한화 약 856억 원)를 주고 영입한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파케타는 저번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미드필더지만 좋은 박스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리버 플레이트로 떠난 마누엘 란시니의 뒤를 이어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은 그는 웨스트햄의 모예스 감독이 신뢰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이스인 데클란 라이스가 아스널로 이적을 했기 때문에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절대 낮은 금액에 팔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 핵심 미드필더인 일카이 귄도안이 FA(자유계약신분)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생겼다. 첼시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했지만 코바치치와 귄도안의 역할은 다르다. 코바치치는 볼 운반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박스 타격이 쉽지 않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파케타에 대한 관심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파케타는 리옹에서 활약하던 지난해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옵션으로 거론됐다. 당시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이적을 조건으로 한 공격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유일한 0입팀이다. 영입을 하지 않고 방출만 하고 있는 상황에서 웨스트햄 팬들은 화가 난 상태다. 이 상황에서 핵심인 파케타를 팔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맨시티에게 파케타 영입은 어려움 싸움이 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