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로멜루 루카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루카쿠의 매각을 타진하기 위해 레알과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로멜루 루카쿠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6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루카쿠의 매각을 타진하기 위해 레알과 대화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여름 첼시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달 인터밀란과의 임대 계약 만료 이후 첼시로 돌아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기용할 의사가 없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루카쿠는 지난달 돌연 인터밀란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적료가 유벤투스를 가로막았다. 유벤투스는 첼시가 루카쿠의 이적료로 요구한 4천만 유로(약 577억 원)를 지불할 능력이 부족했다.
스왑딜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여준 블라호비치를 첼시에 내주고 루카쿠를 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거래 성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첼시는 루카쿠에 2,500만 유로(약 361억 원)를 얹은 제안을 준비했지만 유벤투스는 루카쿠에 4천만 유로를 얹어줄 것을 요청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첼시다. 이적 시장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루카쿠에 대한 진지한 제안이 없는 상황. 매각에 실패한다면 최소 겨울 이적 시장까지 루카쿠의 고액 연봉을 부담해야 할지도 모른다.
결국 직접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킬리앙 음바페 영입전에서 물러난 레알에 대안으로 루카쿠를 제안했다.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레알은 올여름 호셀루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카림 벤제마가 떠난 탓에 최전방에서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
이 매체는 “루카쿠의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583억 원)로 책정됐다. 레알이 영입을 시도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