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이 팀의 주장인 마틴 외데고르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 외데고르와 아스널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지만 아스널은 외데고르를 팀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 장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널이 팀의 주장인 마틴 외데고르와의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주장 외데고르와 재계약 논의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아스널은 이번 여름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율리엔 팀버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아스널은 이제 핵심 선수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다. 아스널이 주축 자원으로 분류한 이가 바로 외데고르다. 노르웨이의 기대주였던 그는 2015년 1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SC 헤렌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1년 1월 아스널로 임대됐던 그는 그해 8월 아스널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시즌 외데고르는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아스널의 주장 완장을 찬 그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5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외데고르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외데고르와 아스널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지만 아스널은 외데고르를 팀에 오래 머물도록 하기 위해 장기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널은 외데고르에 앞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