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이어간다.
-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워커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 워커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카일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이어간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워커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기간은 2026년까지다.
워커는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맺게 돼 기쁘다. 내 미래는 이곳에 있고 그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이다”며 계약 연장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상적인 클럽 맨시티에서 지난 6년 동안 모든 순간을 즐겼다. 나는 훌륭한 코치, 훌륭한 팀 동료, 스태프를 갖고 있으며 우리 팬들은 최고다. 나는 모든 수준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느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절친이 된 워커는 2017년 7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바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맨시티의 우승 멤버에 이름을 올리면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워커는 지난 시즌도 우승의 복을 누렸다.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동시에 석권하면서 트레블 달성이라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워커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연장을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를 품은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였고 워커 영입을 위해 접근하면서 이적설이 탄력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워커 영입은 적극적이었다. 맨시티의 프리시즌 장소였던 일본으로 건너가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구두 합의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워커 영입 추진으로 최근 합류한 김민재와 함께 막강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맨시티는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며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워커를 붙잡기 위해 설득에 나섰고. 결국, 성공했다.
워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면담 이후 마음을 바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아닌 맨시티 잔류로 방향을 틀었다.
워커는 맨시티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